4개 탈북청년단체 "문재인, 종북될 수 없는 사람" 공개 지지

양은하 기자 2017. 4. 26.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북청년들이 26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후보에 의한 정권 교체만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한반도민주청년연합, 남북현대사산책 등 4개 탈북청년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일성 왕조가 지배하는 독재체제가 싫어 남쪽으로 내려온 우리는 문재인 후보에게 희망을 걸어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포천 육군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 참관에 앞서 군복 상의를 입고 있다. 2017.4.2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탈북청년들이 26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후보에 의한 정권 교체만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한반도민주청년연합, 남북현대사산책 등 4개 탈북청년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일성 왕조가 지배하는 독재체제가 싫어 남쪽으로 내려온 우리는 문재인 후보에게 희망을 걸어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주적 논란'을 언급하며 "'주적' 문제를 꺼내든 한 후보는 대북정책에 대한 검증을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문재인 후보를 북한과 엮어보려는 꼼수를 쓴 것"이라며 "우리 탈북청년들의 눈에 문재인 후보는 종북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보다도 김정은을 싫어하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김정은을 만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전략의 문제이지 사상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선거 때마다 독버섯처럼 자라나는 케케묵은 색깔론을 이제는 정말 끝장내야 한다"며 "북한 문제나 외교안보 정책에서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종북 딱지를 붙이고 공격하는 것은 전체주의적 발상이며 북한식 사고방식"이라고 꼬집었다.

letit25@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