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칸' 경쟁부문 심사위원 위촉

김구철 기자 2017. 4.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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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사진) 감독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에 따라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 감독 작품의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6일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오는 5월 17일 개막하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영화 '옥자' 등 2편이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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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품 수상 기대 높여

박찬욱(사진) 감독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에 따라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 감독 작품의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6일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앞서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박 감독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제시카 채스테인, 중국 배우 판빙빙(范빙빙), 독일 여성 감독 마렌 아데, 프랑스 감독 겸 배우 아녜스 자우이, 이탈리아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야레 등 8명이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

한국 영화인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고 신상옥 감독이 1994년에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이창동 감독(2009년)과 배우 전도연(2014년)도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아가씨’를 올린 박찬욱 감독은 2년 연속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그는 지난 2004년 ‘올드보이’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으며 칸영화제와 인연을 이어왔다. 오는 5월 17일 개막하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영화 ‘옥자’ 등 2편이 진출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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