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26일 “
안랩(053800)의 대주주 안철수 후보는 직원들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착취를 알고도 묵인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관석 공보단장은 “안철수 후보의 이중적 행태가 또 드러났다”며 “안랩 직원들은 수십년간 ‘변태임금제(포괄임금제)’에 시달리는데 국민들에게는 포괄임금제가 ‘악제’라며 법개정을 공약한 사실이 충격적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랩 직원들은 이 포괄적 임금체계 때문에 잦은 야간, 휴일 근무에도 불구하고 별도 수당을 받지 못했고, 임금 자체도 동종 업계 다른 회사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는 “안랩은 안 후보가 설립한 개인회사로 지금도 최대주주”라며 “직원들이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릴 때 안 후보 자신은 꼬박꼬박 배당금을 올려 매년 수십억원씩 챙겼다”고 꼬집었다.
특히 안랩 설립후 수많은 언론 노출로 청년멘토로 각광받기 시작했으며 안철수 신화가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윤 단장은 “국회 보좌진들을 부인의 사적인 업무에 지원하도록 하고도 아직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의원시절 장인상때 안랩 직원들을 전남 여수에 있는 빈소까지 동원해 일을 시켰다
윤 단장은 “국회의원시절엔 안랩 직원들을 전남 여수에 있는 빈소까지 동원해 일을 시켰다. 국회의원 4년간 24명의 보좌진이 교체됐고, 이중에는 해고 통보 5일만에 책상이 치워진 이도 있다”며 “안 후보는 더 늦기전에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은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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