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오늘의 게임] 넥센전 4연패 두산, 유희관에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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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두산은 올 시즌 9승 11패, 승률 0.450으로 리그 7위에 쳐져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즌 2번째 등판이었던 8일 넥센전에서 5와2/3이닝 동안 111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투혼을 불살랐지만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는 점이다.
올 시즌 5경기(2경기 선발 등판)에 등판해 20이닝 동안 1승 무패 3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인 한현희는 유일한 1승을 두산과의 경기에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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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 '두산(유희관) vs 넥센(한현희)'
디펜딩 챔프 두산은 올 시즌 9승 11패, 승률 0.450으로 리그 7위에 쳐져 있다. 문제는 넥센을 상대로 한 4연패. 넥센전 4연패를 빼면 승률은 0.563으로 올라간다. 리그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시즌 롯데를 보면 알 수 있듯 특정팀을 상대로 한 연패는 길면 길수록 좋지 않다. 연패가 길어지면 경기 시작 전부터 알 수 없는 무력감에 빠지기 쉽고 이기던 경기도 후반 갈수록 불안해지면서 실책이 쏟아진다. 두산으로서는 상위권 도약보다도 넥센전 연패 탈출이 급선무인 이유다.
전날 경기서는 선발 김명신이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당하며 초반부터 대량실점하며 경기를 내주는 불운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두산이 내민 카드는 유희관이다. 올 시즌 유희관은 4경기 선발 등판해 27이닝 동안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채 6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던 유희관은 최근 2번의 등판에서 모두 8이닝을 소화하며 몸 상태가 올라왔음을 과시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즌 2번째 등판이었던 8일 넥센전에서 5와2/3이닝 동안 111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투혼을 불살랐지만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는 점이다. 두산은 이날 3대7로 패했다.
하지만 시즌 초의 유희관과 최근의 유희관은 완전히 다른 선수다. 2점대에 육박하던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가 0점대로 돌아섰다. 시즌 초 매 이닝 두 명에 가까운 주자를 내보냈다면 이젠 한 명도 내보내지 않는 이닝이 많다는 뜻이다.
반면 5연승을 노리는 넥센은 한현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5경기(2경기 선발 등판)에 등판해 20이닝 동안 1승 무패 3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인 한현희는 유일한 1승을 두산과의 경기에서 얻었다.
당시 선발 등판했던 오설리반이 2이닝 만에 6실점 하며 무너지자 구원등판해 불붙은 두산 타선을 4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의 주춧돌이 됐다.
두산전에서 긴 이닝을 버티며 선발 투수로서의 능력을 과시한 한현희는 이후 선발로 보직 변경해 14일 KIA전 7이닝 2실점, 20일 SK전 6이닝 무실점으로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넥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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