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 노조, 어린이 교통안전 사회공헌 전개

이재운 2017. 4. 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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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은 포항공장 노동조합이 사업장 인근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항공장 노조 간부와 조합원 25명은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포항중앙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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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앙초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 설치
어린이 보행자와 성인 운전자 모두 안전성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현대제철(004020)은 포항공장 노동조합이 사업장 인근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항공장 노조 간부와 조합원 25명은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포항중앙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장치다. 횡단보도 앞쪽을 노란색으로 구획해 아동을 안전한 공간에서 기다리게 하고, 보색 효과를 이용해 운전자가 아동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아동이 갑자기 횡단보도로 뛰어나가 운전자가 이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옐로카펫을 설치하게 되면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옐로카펫 설치 후 횡단보도 대기선 안에서 보행자가 대기할 확률은 91.4%로 설치 전인 66.7%보다 24.7%포인트 상승했다. 또 옐로카펫 통과 차량이 아동을 인지할 확률도 기존 41.3%에서 66.7%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손승극 금속포항 현대제철지회 사무장은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운 (j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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