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측 "유사성 논란, 따로 드릴 말씀 없다"

이미현 2017. 4. 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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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미현]
가수 전인권 측이 '걱정말아요 그대'의 유사성 논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26일 전인권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걱정말아요 그대' 유사성에 대해 확인이 불가능하다.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전인권 본인에게 확인을 시도했으나 현재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한 커뮤니티에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에서 발표된 그룹 블랙 푀스(Bläck Föö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를 표절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Drink doch eine met'이 '걱정말아요 그대'와 유사 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블랙 푀스의 유튜브 영상을 첨부해 놓았다.

실제 두 음악을 비교하면 '걱정 말아요 그대' 상당히 비슷하다. 특히 후렴 부분은 'Drink doch eine met'에 맞춰 '걱정 말아요 그대' 가사를 불러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도 "코드 진행이 비슷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익명을 요구한 대중음악평론가는 이날 오전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걱정말아요 그대'는 2004년 발표한 곡이지만 1980년대 번안곡을 다뤘던 습관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의혹이 제기된 곡과 비교했을 때 '걱정말아요 그대'는 전인권 스타일로 재해석한 노래로 볼 수밖에 없다. 매우 비슷하다. 유사성 논란을 피해갈 수 없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또 한 작곡가도 "코드 진행이 똑같다. 표절로 걸리지 않기 위해 교묘하게 잘 빠져나갔다. 이러한 문제는 양심에 맡겨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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