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패싱' 논점이냐, 바른 용어냐 두고 '시끌'

입력 2017-04-26 11:39  


25일 JTBC 주관 후보자토론회 후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코리아 패싱`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이슈에서 당사자인 한국이 빠진 채 논의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른바 외교적 왕따를 이르는 말이다.
이에 대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6일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사실 새롭게 언어들이 나오고, 후보가 계속 워낙 일정이 바쁘고 신문을 제대로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놓칠 수가 있다"고 항변했다.
더욱이 지난달 28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국내 일각에서 사용하는 ‘코리아 패싱’이라는 특이한 용어가 정확히 무슨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 중에는 언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을 다룰 때 자주 등장해 온 `코리아 패싱`을 몰라서야 되겠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2008년에도 `한국패싱`, `코리아패싱`이 보도기사 등에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사용은 지난 2월 한 매체부터 시작, 다른 언론사들이 이 용어를 쓰기 시작하며 증가했다.
코리아 패싱 논란이 논점을 흐리는 것이라 주장하는 이들은 기사 댓글을 통해 "jiny**** 나같은 사람은 코리아패싱을 몰라도 상관없다아니 솔직 관심없다 콩글리쉬든아니든 하지만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흐름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mada**** 중요한건 지금 문법이 맞는지가 아니라 코리아패싱이라는 단어가 이미 충분히 회자되고 논의가 되어서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정도도 다 아는 거라는게 중요한거다"라는 등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sung**** `코리아 패싱` 콩글리쉬도 아니고..국방부도 모르고.." "soph**** 대체 코리아 패싱이 뭐야 ㅋㅋㅋ" "tama**** 외교부에서 쓰지도 않는다는 말...다들 코리아 패싱 이란 용어 처음 듣는 사람많다"라는 등 코리아 패싱이라는 용어 자체가 잘못된 것이기에 국제적 상황은 알아도 이를 코리아 패싱에 연결시켜 이해하진 못할 수 있다는 반응들도 나오고 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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