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 국내 첫 도입 기념식

김남이 기자 입력 2017. 4. 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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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26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신예 A350 1호기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해 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의 성공적인 도입을 축하하며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번영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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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내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및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이노노미 스마티움 도입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항공기 내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및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이노노미 스마티움 도입]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 여섯번째)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오른쪽 일곱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도입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신예 A350 1호기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인수된 아시아나 A350 1호기는 디디에 에브라 에어버스 부사장, 이웬 맥도널드 롤스로이스 부사장의 환송을 받으며 툴루즈를 출발,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1호기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직접 탑승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해 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의 성공적인 도입을 축하하며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번영을 기원했다.

김수천 사장은 “이번 A350 1호기의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거리 노선 기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A350을 통해 고객만족과 경영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전세계 항공사들이 운용 중인 항공기 중 가장 최신예 기종인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 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세번째)이 ‘A350 1호기’ 기내를 둘러보며 장비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A350이 기존의 항공기와 가장 차별화되는 요소는 국내 유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와 기내 인터넷(WiFi) 서비스와 이코노미 스마티움의 도입이라 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한다. 또 32~33인치로 구성된 A350 이코노미석 일부의 좌석간격을 36인치로 넓힌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제공해 타항공사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A350은 동체의 70% 이상이 티타늄 및 고급 알루미늄 합금을 결합한 최첨단 복합 소재로 이뤄져 기내 수분응축에 의한 부식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또 이를 통해 타 기종 대비 5% 향상된 기내 습도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동체에 쓰인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는 기체 무게를 줄였으며 길이 518cm, 높이 243cm 윙렛은 바람의 저항을 줄여 연료 소모량을 기존 동급 타기종 대비 25% 정도 개선할 수 있다. 아울러 기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변환기가 기본 장착돼 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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