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의 승자는 손석희”…JTBC 대선토론, 역대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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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6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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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석희/JTBC 대선토론 갈무리
사진=손석희/JTBC 대선토론 갈무리
JTBC 대선 토론이 끝난 뒤 진행을 맡은 손석희 앵커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25일 JTBC에서 방송한 4차 대선 후보 TV토론 진행을 맡았다.

JTBC 대선 토론이 끝난 뒤 손석희 앵커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언론인 김어준 씨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토론의 승자는 손석희 사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가) 역시 토론 진행을 잘한다”면서 “다른 토론회도, 다 형식이 달라도 손석희 사장이 토론 진행을 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이 운영 중인 블로그에 “어제 토론은 그런대로 좀 자리를 잡았더라”면서 “후보들도 느낀 바가 각자 있었던 듯 하다. 또 진행자 손석희 씨가 ‘어떤 미래 권력’에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사회자 역할이 있었다. 솔직히 어제 제일 잘 한 사람은 손석희 씨였다”고 평가했다.

누리꾼들도 JTBC 대선 토론 관련 기사 댓글에 “역시 손석희.. 여지껏 토론과는 격이 달랐다!(ds10**** )”, “너무 잘봤어요. 손석희 진행짱(sund****)”, “TV토론의 최종 승자가 손석희 사장이라는 평(kyli****)”, “어제 토론 중에서 단연 돋보인 후보는 바로 손석희더군요(78mi****)”, “두 번 토론 손석희가 진행하게 하자~ 그리고 스탠딩 집어치우고 원탁에 앉아서 하자!(suda****)” 등의 의견을 남겼다.

손석희 앵커의 활약에 JTBC 대선 토론은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2017 대선후보 토론회’ 시청률은 1부 15.457%, 2부 15.961%(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2일 JTBC 신년 토론이 기록한 11.894%보다 높은 수치로, JTBC의 역대 최고시청률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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