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코리아 패싱? 콩글리시는 문재인도 몰라..유승민만 안다? 웃기다"

2017. 4. 26.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애 전 의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코리아 패싱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콩글리시는 문재인도 모른다"면서 "유승민만 안다? 웃기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이 해당 글과 함께 공유한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원어민은 '코리아 피싱을 아느냐'는 물음에 "코리아 뭐라고?(Korea what?) 또 콩글리시네(Konglish again)"라면서 '코리아 피싱'이 영어 문법상으로 말이 안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김진애 전 의원 SNS 갈무리
김진애 전 의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코리아 패싱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콩글리시는 문재인도 모른다”면서 “유승민만 안다? 웃기다”고 비판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원어민에게 ‘코리아 패싱’ 아냐 물었더니. 콩글리시라고”라는 글을 리트윗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이 해당 글과 함께 공유한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원어민은 ‘코리아 피싱을 아느냐’는 물음에 “코리아 뭐라고?(Korea what?) 또 콩글리시네(Konglish again)”라면서 ‘코리아 피싱’이 영어 문법상으로 말이 안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은 한반도 관련 국제정세에서 한국을 소외시킨 채 논의를 진행하는 소위 ‘한국 소외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최근 한국은 외교적인 면에서 ‘코리아 패싱’에 직면해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전날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향해 “코리아 패싱을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오늘이 인민군 창건일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전화 한 통하지 않았고, 중국 관영신문에는 (미국이) 핵미사일을 선제타격을 한다고 났다”면서 “사드는 그 자체로 중요한 게 아니라 한미동맹의 상징이다. 문 후보는 한미동맹을 어떻게 굳건하게 지킬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문재인 후보는 “미국이 그렇게 무시할 수 있는 나라를 누가 만들었냐”고 반문했고, 유승민 후보가 “무시 차원이 아니다”고 답하자 문 후보는 “오로지 미국 주장은 추종만 하니 미국이 우리하고는 협의할 필요조차도 느끼지 못한다. 부끄러워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아직도 당신만 모르나 VODA"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