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러브콜'에 손석희 "그 이전에 제가 사양을 하겠다"

이영수 2017. 4. 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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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일 4차 TV토론에서 손석희 JTBC 앵커를 등용하고 싶다는 뜻을 시사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선거법 체크를 확실하게 해야겠다"고 말하자 손 앵커는 "그 이전에 제가 사양을 하겠다"고 답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홍 후보는 손 앵커에게 "혹시 손석희 교수가 출마할 생각은 없느냐"며 "생각이 있다면 한나라당에서 모시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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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일 4차 TV토론에서 손석희 JTBC 앵커를 등용하고 싶다는 뜻을 시사했지만 거절당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공동주최 대통령후보 초청 4차 TV토론회에서 “우리 당에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과 함께하고 싶다. 더해서 말하자면 국민추천제를 하고 싶다. 혹시 손 사장이 국민추천을 높이 받는다면 사양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선거법 체크를 확실하게 해야겠다”고 말하자 손 앵커는 “그 이전에 제가 사양을 하겠다”고 답했다.

손 앵커가 정부에 입각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을 두고 홍준표 후보는 “소는 누가 키우나 그 말이냐”고 말했다. 이에 손 사장은 “그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느냐"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홍 후보가 언급한 “소는 누가 키우나” 발언은 2011년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홍 후보와 전화 인터뷰도중 손 앵커가 한 말이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홍 후보는 손 앵커에게 “혹시 손석희 교수가 출마할 생각은 없느냐”며 “생각이 있다면 한나라당에서 모시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손 앵커는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겠나”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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