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킹' 이창우, "올해는 대상 타야죠"

김현지 기자 2017. 4. 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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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24, CJ대한통운)가 지난해 아쉽게 놓친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창우는 지난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단독 2위, 시즌 두 번째 경기인 GS칼텍스 매경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을 통해 KPGA 시즌 첫 개막전을 치른 이창우는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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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창우(24, CJ대한통운)가 지난해 아쉽게 놓친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창우는 지난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단독 2위, 시즌 두 번째 경기인 GS칼텍스 매경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전북오픈에서 공동 5위, 한국오픈에서 4위 등 시즌 내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뒀고, 시즌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 코리아 투어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총 11개 대회에 출전해 5번의 톱5를 거둔 이창우는 라운드 평균 4.45개의 버디를 잡아 버디킹에 올랐다. 또한 69.45타로 리그 평균 최저타수를 기록한 이창우는 덕춘상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이창우에게는 강력한 한 방이 없었다. 이창우는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코리안 투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프로 데뷔 후 여전히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2016 시즌 또한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채 2승을 거둔 최진호에게 대상을 내어줬다. 무엇보다 대상 포인트에서 시즌 무승의 이창우가 시즌 2승의 최진호에게 단, 247포인트 뒤졌다는 점에서 한 방의 아쉬움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이에 이창우는 2017년 새로운 시즌을 예고했다. 가장 자신 있는 것은 기술적인 면이다. 이창우는 "이번 시즌을 위해 태국에서 한달 여간 전지 훈련을 가졌다. 웨이트 보다는 기술적인 면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는데 샷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운을 띄웠다. 또한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의 원동력을 "드라이버 샷"이라고 밝히며 "드라이버 샷 정확도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창우는 올 시즌 또한 좋은 성적을 이어가기 위해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연습은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히며 "숏 아이언과 100m 안쪽 웨지샷 감도 좋다"고 덧붙였다.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을 통해 KPGA 시즌 첫 개막전을 치른 이창우는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샷 감이 정말 좋았다. 덕분에 버디 찬스도 많았는데, 퍼트가 따라주지 않아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남은 대회에서 퍼트를 좀 더 보완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답변을 건넸다.

이번 시즌 이창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 투어와 한국 투어를 병행 할 예정이다. 시즌 전반기에 4~5개 정도의 일본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창우는 "한국 대회도 많이 늘어나 체력적인 부분이 약간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일본 대회에서 배워오는 것이 정말 많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창우는 "작년에 대상 포인트 2위로 대상을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가장 큰 목표는 대상이다"라고 밝힌 이창우는 "올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려 팬 분들의 응원에 보답 하겠다"고 덧붙였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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