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이창명 "음주운전 사고 후 도망? 아파서 병원行. 믿어 달라" 눈물

입력 2017. 4. 2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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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일 음주운전 무죄를 선고 받은 방송인 이창명이 눈물로 음주운전 결백을 호소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이창명은 "어떻게 1년이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기도 하고, 1년이 10년처럼 느껴질 만큼 길기도 하고. 그냥... 만감이 교차가 되더라고"라고 음주운전 무죄 선고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무죄를 확신했는지?"라고 물었고, 이창명의 변호사는 "그렇다. 공소 사실의 요건 사실에 대해서는 법이 요구하는 엄격한 증명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이창명이 술을 마신 양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얼마를 마셨다고 검찰에서 특정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는 그것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동헌은 "사건발생 20여 시간 후에 경찰에 출두한 이창명의 혈중알콜농도는 0%였다. 이에 검찰은 회식자리 영상을 입수해 정황상 술을 마신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그를 기소했지만 법원이 '정황상으로는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을 했다"고 추가했다.

신동헌은 이어 "그러나 네티즌들은 여전히 사고 행적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고, 이창명은 "사고 당시 나는... 정말 아팠다. 병원에 진료를 받기 위해서 갔는데 '도망을 갔다'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도망을 갔다'고 이야기를 하며 질문을 하면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잖냐. 나의 대답은 다 의심스러운 거야"라고 토로했다.

이창명은 이어 "1년 동안 10원 하나 못 번 것, 그건 중요하지 않다. 방송하는 한 사람으로서... 믿어줬으면 하는... 많은 네티즌들이 그냥... 그냥 정말 착하게 살았는데 믿어줬으면 하는 그 마음밖에 없지 나는 다른 바람은 없다"며 울먹였다.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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