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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동성애 반대에, 네티즌들…“뭐가 문제인가?” VS “동등하게 포용해야”

입력 : 2017-04-26 01:23:46 수정 : 2017-04-26 0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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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25일 JTBC가 주관하는 대선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는 "군에서 동성애가 굉장히 심각하다. 동성애가 전력을 약화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문 후보는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동의했다.

이어 홍 후보는 "문 후보 진영인 민주당에서 국회에 제출한 차별금지법이 하나 있는데 동성애를 사실상 허용하는 법"이라고 말하자, 문 후보는 "차별금지와 합법을 구분하지 못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홍 후보는 "동성애 반대죠"라고 재차 물었고 문 후보는 "저는 좋아하지 않는다.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연두*****) 문재인 후보의 동성애 반대 발언이 난리인데, 난 천주교 신자로서 어떤 의미로 한 말인지 이해된다. 동성애는 죄악이지만, 동성애자는 존엄성을 지닌 동등한 인간으로서 포용해야한다는, 천주교회의 입장과 같은 맥락으로 읽히는데.” “(언젠가****) 동성애 반대하는 문재인 대통령 반대합니다. 타인의 정체성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하는 인권의식을 가진 대통령 반대합니다. 세상이 바뀐다면 모두에게 똑같이 바뀌어야 합니다. 성소수자만 빼놓는 나라에서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그럴 권리가 없습니다.” “(uba0****) 소신 발언이 뭐가 문제인가? 차별은 안 되지만 동성애를 법으로 정할 문제까지는 아니라고 본다.” “(멀고****)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 반대 발언에 대해서 사과할 때까지 문 후보 정책 및 지지 관련 리트윗은 일체 중단하겠습니다.”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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