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복지재정' 설전…劉 "공약 솔직해야" VS 安 "증세 없는 복지 허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위 수준의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선 세금 부담을 늘려야 한다는 '중부담 중복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이날 JTBC 토론회에서 유 후보에게 "(유 후보가 말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생각은 저도 같다"면서 "유 후보 생각이 당 내에서도 잘 받아들여지길 바라는데, 그 생각에 동의 안 하는 의원들 (당 내에) 꽤 있는 걸로 안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중부담 중복지' 때문에 합류를 안 한다는 말 모르겠다"면서 "안 후보가 (중부담 중복지에) 동의하면 공약을 발표할 때 중부담 부분 확실하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부담 중복지는 제가 말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혼났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대통령이 될 사람은 공약을 할 때 솔직했으면 좋겠다"며 "세금에 대해 표 떨어질까봐 계속 말씀을 안 하신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또 "(복지 공약에 필요한) 200조원을 어디서 (구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안 후보는 이에 대해 "중부담 중복지는 몇 년 전 책으로 냈다"면서 사실상 증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안 후보는 이어 "정부에서 재정지출을 효율화하고 실효세율 누진제가 역누진제, 그 다음이 증세"라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