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동성애 합법화 찬성 안한다"에 심상정 "유감"

최경민 백지수 기자 2017. 4. 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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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동성애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광장 사용권리에서 차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고, 홍 후보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심 후보는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를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라고 본다"며 "성정체성은 말 그대로 성정체성이다. 저는 이성애자지만 성소수자 인권과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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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머니투데이 최경민 백지수 기자] [[the300]]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원탁에 앉아 토론하고 있다. 한시방향부터 시계방향으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손석희 JTBC 보도담당사장,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017.4.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동성애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유감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25일 JTBC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 후보를 겨냥해 "군 동성애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며 "동성애에 반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문 후보는 "그렇다"라고 답했고, 홍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동성애 행사를 했다"고 재차 물었다.

문 후보는 "광장 사용권리에서 차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고, 홍 후보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했다. 문 후보는 "좋아하지 않는다.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심 후보는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를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라고 본다"며 "성정체성은 말 그대로 성정체성이다. 저는 이성애자지만 성소수자 인권과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노무현 정부 부터 추진했던 게 차별금지법인데, 그것으로부터 후퇴한 문재인 후보께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최경민 백지수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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