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문재인 ‘동성애, 반대하느냐’ 질문에 “그렇다”

25일 한국정치학회와 JTBC·중앙일보 주최 합동토론회
문재인 "(동성애) 좋아하지 않는다. 합법화 찬성 않는다"
  • 등록 2017-04-25 오후 10:21:04

    수정 2017-04-25 오후 10:34:18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열린 한국정치학회와 JTBC·중앙일보 주최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군 동성애 문제가 심각한데 동의하느냐”·“동성애를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답변했다.

홍 후보가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청 앞에서 동성애 파티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서울광장을 사용하는데 차별을 주지 않는 것. 차별하지 않는 것과 인정하는 것이 같느냐”고 반문했다.

문 후보의 이같은 대답에 홍 후보가 “동성애를 반대하느냐”고 재차 묻자 문 후보는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합법화를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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