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文 "'코리아 패싱' 모른다…美추종 부끄러워 해야"

등록 2017.04.25 22:09: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양=뉴시스】배훈식 기자 = 25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중앙일보, 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2017.04.25.  dahora83@newsis.com

【고양=뉴시스】배훈식 기자 = 25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중앙일보, 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2017.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임재희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이 한국을 빼놓고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에 대해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JTBC 주최로 열린 4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외국어 안 좋아하시는데, 코리아 패싱이라고 아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유 후보는 "트럼프가 중요한 문제를 얘기하면서 아베, 시진핑과만 얘기하고, 오늘도 인민군 창건일인데 우리한테는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전화 한 번 안 해주고 이런 문제를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드를 반대하는데 이는 한미동맹을 상징한다"며 "사드를 반대하면서 어떻게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느냐"고 공격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미국이 그렇게 무시할 수 있도록 누가 만들었냐"며 "오로지 미국 주장에는 추종만 하니 미국이 우리하고는 힘들게 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부끄러워하라"고 맞받았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