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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文·安 일자리, 洪 귀족노조, 劉 중복지, 沈 정치개혁

경제 불평등 해법 원내 5당 후보 각기 키워드 제시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조소영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4-25 21:35 송고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4.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4.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우리 사회 경제 불평등 및 양극화 해법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일자리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강성귀족노조 적폐 청산을 꼽았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중부담·중복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정치권의 책임검증을 우선 과제로 들었다. 
대선 후보들은 25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공동주최 대통령후보 초청 4차 TV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양극화 해소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문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문제 해결"이라며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청년 고용절벽 모두 일자리 (문제가) 위기의 근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나누고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꿔 일자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기업, 중소기업 임금격차가 심각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는 너무나 고통스럽다"며 "좋은 일자리들, 특히 중소기업을 살려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 관행 뿌리 뽑아서 제대로 대우받는 중소기업을 만들고 정규직, 비정규직 이 문제도 다음 정부에서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두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했다.

홍 후보는 "일자리 문제는 민간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문 후보 측 공공일자리 창출은 그리스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해야 할 사내유보금 수백조원을 투자하지 않아 청년일자리가 생기지 않는다"며 "기업이 투자를 안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중 3%도 안 되는 강성귀족노조들 때문으로 이 적폐를 없애야 청년 일자리가 생기고 노동정책이 바뀌어야 일자리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양극화와 불평등 때문에 낡은 보수는 더 이상 안되고 새로운 보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 버는 아들 딸이 안도와주지만 임금을 벌고 있어서 기초생활보장이 안 되는 것, 비정규직 문제 등은 대통령이 되면 5년 동안 이 문제에 매달려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겠다"며 "이러한 부분은 중부담 중복지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지난 30년 간 산업화 , 민주화로 쉼 없이 달려오고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만들고 60년 동안 1인당 GNP 40배나 뛰었다"며 "그런데 허리띠 졸라매고 이룬 이런 성장, 성과는 다 어디로 갔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이러한 문제 인식이 지난 5개월 동안 촛불을 불살랐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정치가 뭘 했기에 이렇게 됐느냐. 저는 그것을 우리가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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