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말 타구맞은 김명신[SS포토]
두산과 넥센의 시즌 4차전 선발로 나선 두산 김명신이 연속안타를 맞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김명신은 2사 1,2루에서 넥센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얼굴에 타구를 맞는 끔찍한 부상을 당한 두산 대졸 신인투수 김명신(24)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CT 촬영 결과 김명신은 좌측 광대가 골절됐으며 열흘 후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25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 김명신은 1회말 김민성을 상대하다가 얼굴에 타구를 맞았다. 타구를 맞고 쓰러진 김명신은 스스로 일어났으나 출혈을 일으켰고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두산은 김명신을 대신해 홍상삼을 마운드에 올렸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김명신 선수가 구로 고대병원서 CT 촬영에 임했다. 좌측 광대가 골절됐으며 부기가 빠져야 하기 때문에 바로 수술에 들어갈 수는 없다. 열흘 후 수술할 예정이다. 수술할 병원은 차후에 결정될 것이다. 다행히 시력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두산 구단 관계자는 “다시 한 번 검사를 받기 위해 수서에 있는 삼성병원으로 이동 중이다. 구로 고대병원서 응급처치를 했고 삼성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받고 입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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