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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명신, 타구 맞고 긴급 후송...타자 김민성도 마운드로


입력 2017.04.25 20:10 수정 2017.04.26 00: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넥센 원정 1회말서 김민성 타구에 얼굴 맞고 쓰러져

두산 김명신이 김민성 타구에 안면을 맞고 쓰러졌다. SKY SPORTS 캡처

두산 김명신(24)이 넥센 김민성 타구에 얼굴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김명신은 25일 고척스카이돔서 시작된 '2017 KBO리그'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 2점을 내준 김명신은 계속되는 2사 1,2루 위기에서 7번 타자 김민성과 대결했다.

이 과정에서 슬라이더를 받아친 김민성의 타구가 김명신의 얼굴을 그대로 강타했다.

두산 김명신은 그 자리에 주저앉은 뒤 일어나지 못했다. 입 쪽에서 피가 흐르기도 했다.

놀란 타자 김민성도 베이스가 아닌 마운드로 먼저 향했다.

구급차가 고척돔 그라운드로 들어왔고, 김명신은 구급차에 탑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명신이 빠진 마운드에는 홍상삼이 올라왔다.

두산 베어스 측은 “입 왼쪽 윗부분에 맞았다. 검진 결과가 나오면 상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명신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으로부터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우완 신인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7경기 1승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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