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초점] '프듀2' 갑작스런 콘서트조 논의, 국프는 혼란스럽다

입력 2017. 4. 25. 18:41 수정 2017. 4. 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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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101'이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11명 외 추가 선발 가능성을 열어뒀다.

25일 Mnet측은 온라인상 낭설로만 떠도는 듯 했던 콘서트조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콘서트를 개최하게될 경우 추가 선발의 가능성이 논의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열심히 투표한 참가자가 11인에 들지 못해 데뷔를 하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20위권의 순위를 기록하는 바람에 콘서트에 동원된다면 더 속상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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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프로듀스101'이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11명 외 추가 선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의아한 일이다. 

25일 Mnet측은 온라인상 낭설로만 떠도는 듯 했던 콘서트조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확정된 바는 없으나 논의 중인 것은 맞다는 것. 

아직 콘서트의 개최 여부 부터가 미정이다. 콘서트를 개최하게될 경우 추가 선발의 가능성이 논의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논의 중인 상황이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1인에 들지 못한 자신의 픽이 다채로운 꾸밈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최종 11인을 위한 콘서트에 등장하길 바라는 국민 프로듀서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 '논의'중인 단계의 일인 만큼, 기우라고 여겨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프로듀서들이 술렁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다. 자신이 열심히 투표한 참가자가 11인에 들지 못해 데뷔를 하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20위권의 순위를 기록하는 바람에 콘서트에 동원된다면 더 속상할 일. 

물론 나름의 '신의 한 수'가 돼 별도의 데뷔 외에 겸업 활동을 펼치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후광을 가져가면서 자신의 활동을 할 수 있을 수도 모른다. 중소 기획사의 참가자의 경우 탈락 이후의 활동이 요원하다. 콘서트를 통해 팬덤을 확장하고 화제성을 이어갈 수도 있다. 

지난 시즌 I.B.I가 선례처럼 보일 수도 있다. I.B.I의 구성원들은 아쉽게 최종 11인에 들지 못했으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이오아이 탄생 이후 이들은 I.B.I를 꾸려 개별 리얼리티를 진행하는 등 나름의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이는 아주 우연하게 일어난 일로, 탈락 이후 팬들의 아쉬움을 담아 단발성 활동에 그쳤다. 자유롭게 구성된 I.B.I와 콘서트조로 '선발'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들에겐 투표는 청춘이 걸린 일이다. 공연조 가능성이 대두되는 경우,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에도 혼란을 줄 수 있는 일이다. 벌써부터 자신이 픽하는 멤버가 콘서트조가 될까봐 망설여진다는 의견도 보인다. 온라인상 낭설로 그칠 것 같았던 이야기가 수면 위로 오르면서 적극 투표층도 일부 동요하는 모습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자산은 참가자들이라고 밝혔다. 자칫 어설픈 공연조 논의로 어렵사리 출연을 결심한 이들의 청춘을 저당잡는 것처럼 되어선 안될 것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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