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부처님오신날.. 세계평화 위해 기도"

엄주엽 기자 2017. 4.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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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부처님오신날(5월 3일)을 앞두고 경축메시지를 발표했다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24일 전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 명의의 메시지에서 "올해 우리는 평화와 비폭력의 문화를 증진해야 한다는 긴급한 요청에 관하여 성찰하고자 한다"며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면서 비폭력의 길을 함께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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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간대화평의회 경축메시지

진제 종정 “환희가 충만한 날”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부처님오신날(5월 3일)을 앞두고 경축메시지를 발표했다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24일 전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 명의의 메시지에서 “올해 우리는 평화와 비폭력의 문화를 증진해야 한다는 긴급한 요청에 관하여 성찰하고자 한다”며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면서 비폭력의 길을 함께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겸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다음 달 3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 법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사진) 스님은 이날 발표한 봉축 법어에서 “(부처님오신날은) 무명의 사바세계에 지혜의 광명으로 부처님께서 강탄(降誕)하신 인류 정신문화의 날이며 환희가 충만한 날”이라면서 “고통의 바다에 빠진 중생들을 위해 대자대비의 연민으로 참나 선언과 참된 생명 본연을 만유 법계에 천명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도 ‘오늘은 참 좋은 날’이라는 봉축 법어에서 “자비로운 마음으로 청정한 불국토를 실현하는 그 자리에 부처님은 오신다”며 “어둡고 차가운 그늘에 가려 힘들고 지친 이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그 자리에, 진흙 속에서 때 묻지 않는 연꽃의 청정함이 우리의 모습이기를 기도하는 그 자리에 부처님은 오신다”고 말했다.

엄주엽 선임기자 ejyeo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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