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초만에 금은방서 2억대 턴 10대들 하루 만에 잡혀 (종합)

전원 기자,박윤식 기자 2017. 4. 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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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 금은방 대형 유리창을 벽돌로 깨고 침입해 귀금속 2억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10대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5일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군(18)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군 등은 지난 24일 오전 4시23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금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 180여점, 2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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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는 25일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군(18)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사진은 김군과 정모군(18)이 24일 새벽 광주 광산구 월곡동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기 위해 진열장을 망치로 부시는 CCTV 화면.(광주 광산경찰서 제공) 2017.4.25/뉴스1 © News1 박윤식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박윤식 기자 = 눈 깜짝할 사이 금은방 대형 유리창을 벽돌로 깨고 침입해 귀금속 2억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10대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5일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군(18)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군 등은 지난 24일 오전 4시23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금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 180여점, 2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동네 선후배간인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인터넷에서 금품을 빨리 훔치는 방법을 보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하루 전 사전답사를 벌여 방범창살이 없어 침입하기 쉬운 금은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김군과 정모군(18) 등 2명은 미리 준비한 벽돌을 이용해 강화유리로 된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망치로 진열장을 파손한 뒤 귀금속을 쇼핑백에 담아 도주했다.

경찰은 이때까지 걸린 범행시간은 47초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범행 후 인근 도로까지 500m 거리를 걸어서 이동한 뒤 택시를 이용해 범죄현장을 벗어났다. 이후 범행장소에서 2㎞ 정도 떨어진 곳에 공범인 신모씨(21) 등 2명이 준비한 승용차 2대를 타고 도주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범행 후 전남 함평의 한 야산에 귀금속을 숨겨 놓았다가 광주 광산구 장덕동의 한 화물차 주차장 뒤편 흙더미에 숨겨놓은 뒤 전북 전주의 한 금은방 등에서 이를 처분하려다가 경찰에 발각됐다.

경찰은 이들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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