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주·한국노총 전·현직 간부 "문재인 지지"

윤성효 입력 2017. 4. 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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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민주노총·한국노총 경남본부 소속 전·현직 대표와 간부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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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겸, 이흥석, 문성현 등 242명 이름 올려 .. 경남도청 앞 기자회견

[오마이뉴스윤성효 기자]

 경남지역 노동조합 전현직 간부와 조합원들은 25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라 호소했다.
ⓒ 윤성효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민주노총·한국노총 경남본부 소속 전·현직 대표와 간부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은겸 한국노총 경남본부장과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 전·현직 간부들은 25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노동인권 변호사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고, 이번 선언에는 24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흥석 전 본부장은 "노태우정부 시절 창원과 거제 등지에서 민주노조운동이 일어났을 때 많은 노동자들이 구속되거나 수배를 당했다"며 "당시 많은 노동자들은 돈이 없이 어렵기도 했는데, 당시 문재인 변호사가 많은 변론을 해주었다. 문재인 후보는 노동3권을 지키고 부당노동행위를 없앨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인 서형수 국회의원(양산을)은 감사 인사를 했다. 서 의원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박근혜정부의 잘못된 노동행정을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박근혜정부가 추진한 노동개혁 5대 법안 중 비정규직 확대법에 불과한 기간제법과 파견법 개악안은 전경련의 민원사항이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에 전경련의 간여는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설립에 주도적으로 개입하였음이 드러났다"고 했다.
 경남지역 노동조합 전현직 간부와 조합원들은 25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라 호소했고, 서형수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윤성효
그러면서 이들은 "박근혜정부가 추진해온 노동시간 연장, 통상임금 범위 축소 등 근로기준법 개악안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민원사항이었다"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성과퇴출제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대 지침을 근거로 한 것인데, 그 내용인 저성과해고제는 경영자총연합회의 민원사항이었다"고 했다.

이들은 "19대 대선을 앞두고 경남지역 노동자들은 누구보다 노동과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회공공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하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에는 한국노총 경남본부에서는 김은겸 본부장, 감규상 풍산홀딩스노조 위원장, 권성준 프렉스에어코리아노조 위원장, 금명록 고려특수선태노조 위원장, 설재형 태주실업노조 위원장, 장원혁 KEC노조 위원장, 지상천 창원지부 사무국장 등이 참여했다.

또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는 이흥석 전 본부장과 강성진 건설노조 경남지부 조직부장, 김현 전 진주지부 의장, 문성현 지도위원, 백순환 전 대우조선노조 위원장, 윤종갑 전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 이영주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정병기 금속노조 효성중공업지회장, 차수섭 공공운수노조 기계연구소지부장, 허재우 전 금속노조 경남지부장 등이 함께 했다.
 경남지역 노동조합 전현직 간부와 조합원들은 25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라 호소했다.
ⓒ 윤성효
 경남지역 노동조합 전현직 간부와 조합원들은 25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라 호소했고, 서형수 국회의원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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