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진에어, 에버8 완파하고 승자전 진출..잔류 가능성 높여

이시우 2017. 4. 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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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승격강등전 1경기

▶진에어 그린윙스 2대0 에버8 위너스

1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버8

2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버8

진에어가 에버8을 완파하며 롤챔스 팀의 위엄을 보여준 동시에 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승격강등전 2경기에서 챌린저스 우승팀 에버8 위너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올랐다. 

2세트 퍼스트 블러드는 에버8이 가져갔다. 5분경 에버8 정글러인 '말랑' 김근성의 렝가가 하단에 합류한 뒤 진에어 서포터 '눈꽃' 노회종의 자이라를 동료 원거리 딜러 '들' 김들의 코그모와 함께 처치하면서 킬을 성공시켰다.

에버8은 8분경 중단에서 미드 라이너 '셉티드' 박위림의 신드라가 김근성의 렝가와 함께 진에어 정글러 '엄티' 엄성현의 리 신을 유인해서 잡아내며 킬을 추가했다.

화염의 드래곤을 가져간 진에어는 12분 중단에서 벌어진 팀 교전서 '쿠잔' 이성혁의 블라디미르와 '소환' 김준영의 피즈 활약을 앞세워 4대2의 유리한 킬 교환을 이뤄내며 근소하게 뒤처지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진에어는 17분에 하단에서 '테디' 박진성의 진이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 챔피언들의 체력을 바닥냈고, 상대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자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 처치에 성공했다. 에버8은 이를 막아보려 했지만 오히려 렝가와 신드라만 내주면서 일방적인 피해를 입었고, 이는 중단과 하단 1차 포탑 파괴로까지 이어졌다.

상단 1차 포탑마저 먼저 파괴한 진에어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24분에는 중단 2차 포탑까지 파괴해 격차를 크게 벌렸다. 에버8은 톱 라이너 '헬퍼' 권영재의 그라가스가 퇴각하려던 진에어 챔피언들의 한가운데를 파고들어 리 신을 잡아낸 것이 유일한 성과였다.

진에어는 29분경 어설픈 바론 사냥을 시도하다 오히려 에버8에게 중단과 하단 1차 포탑을 내주는 피해만 입었다. 2개의 포탑 파괴로 에버8도 숨통이 트이는 듯했으나 31분 상단 정글에서 진에어 정글러 엄성현의 리 신을 앞세운 4인 협공에 '엘라' 곽나훈의 룰루와 코그모, 렝가가 연달아 제압을 당하며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3킬 직후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진에어는 곧바로 바론을 처치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기동력이 좋은 피즈를 활용해 하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에버8은 그라가스가 피즈를 전담 마크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고, 상단 억제기까지 쉽게 내주고 말았다. 진에어는 후퇴하지 않았고, 그대로 몰아붙이면서 35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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