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 빵빵해지는 '복부팽만' 왜 생기는 걸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4.25. 14:33

같은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은 특별히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배에 가스가 가득 찬 느낌이 들기 쉽다.

이렇게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복부팽만'은 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위장장애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

소장·대장과 관련된 복부팽만은 잦은 방귀·트림·변비·설사를 동반한다.

위장과 관련된 복부팽만은 구역질·구토·속 쓰림·삼킴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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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은 특별히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배에 가스가 가득 찬 느낌이 들기 쉽다. 이렇게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복부팽만'은 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위장장애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 소장·대장과 관련된 복부팽만은 잦은 방귀·트림·변비·설사를 동반한다. 위장과 관련된 복부팽만은 구역질·구토·속 쓰림·삼킴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헬스조선]배에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한 복부팽만은 식습관을 개선하고 약을 먹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복부팽만은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나을 수 있다. 식사 후 복부팽만감이 심한 사람은 한 번에 먹는 식사량을 약간 줄이고,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특정 음식이 배에 가스를 차게 하는 경우도 있다. 콩에 든 피트산은 다른 음식의 소화를 방해하는 과정에서 가스를 만든다. 브로콜리·양배추 등 배추과 채소도 한 끼에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껌을 씹을 때 공기를 삼키면서 위장에 가스가 차는 경우도 있다. 우유나 요구르트를 먹었을 때 유독 속이 더부룩하다면 선천적으로 유제품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일 수 있다. 한편 배에 가스가 차면 장 운동을 촉진하려고 식이섬유를 먹는 사람이 많은데, 과도한 섬유질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적당량을 먹는 게 중요하다.

식습관을 바꿔도 복부팽만이 사라지지 않으면 약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 소장·대장 기능 이상이 원인인 복부팽만은 변비약이나 소화제로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장 점막을 직접 자극하는 자극성 변비 완화제는 오래 복용하면 오히려 변비가 심해질 위험이 있다. 장이 약 없이는 스스로 운동하지 않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일주일 이상 연속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위장과 관련된 복부팽만은 위장관 운동촉진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복부팽만과 함께 속이 쓰리면 제산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배가 부풀면서 혈변·황달·체중 감소도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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