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집권해도 국민의당선 총리 안낸다"..통합내각 구상 밝힐 듯

태원준 기자 입력 2017. 4. 25.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에서 단일화를 제안해와도 우리는 논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도 국민의당에선 총리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인 박지원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른정당이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 3자 단일화를 제안키로 한 데 대해 "제안이 오더라도 논의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정체성을 지키면서 개혁과 통합, 그리고 미래로 간다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에서 단일화를 제안해와도 우리는 논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도 국민의당에선 총리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인 박지원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른정당이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 3자 단일화를 제안키로 한 데 대해 “제안이 오더라도 논의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정체성을 지키면서 개혁과 통합, 그리고 미래로 간다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당내에서 총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미 안 후보가 집권해도 자신은 임명직 공직를 맡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다. '박지원 상왕론'을 잠재우려는 뜻이 담겨 있다. 

박 대표는 "당내에서 총리가 나오지 않을 거라는 말은 굉장히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선거에서 누가 당선돼도 여소야대 상황은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당에서 총리를 배출하지 않겠다는 건 '통합내각을 통한 협치'를 선언하는 셈임을 박 대표가 강조한 것이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도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유권자들에게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통합내각을 구성하겠구나, 개헌을 하겠구나 하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통합정부를 하는 데 어떤 정당과 세력이 참여할 거라고 국민이 인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