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 정몽준 FIFA 부회장 제소 접수받았다

김태석 2017. 4. 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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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정몽준 전 FIFA 부회장의 제소에 관한 심리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 부회장 측은 지난 6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IFA로부터 받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CAS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CAS는 "정몽준 부회장이 향후 5년간 국내외 축구계 활동을 전면 금지한 FIFA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라고 이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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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 정몽준 FIFA 부회장 제소 접수받았다



(베스트 일레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정몽준 전 FIFA 부회장의 제소에 관한 심리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 부회장 측은 지난 6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IFA로부터 받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CAS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정 회장 측은 오는 28일 이전에 CAS에 구체적 항소 근거를 제시한 항소이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FIFA 징계위원회는 지난 2010년 12월 2018·2022 FIFA 월드컵 개최국 결정과 관련해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한국 유치위원회 공약을 설명한 것 등을 문제 삼아 제재 5년을 결정한 바 있다. 제프 블라터 회장이 사임한 이후, 정 회장은 차기 회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제재 때문에 출마를 포기함은 물론 아예 축구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정 회장은 “부당한 징계에 관련된 인사를 형사 고소 및 고발, 손해배상청구 등 응분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CAS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 회장 측으로부터 항소이유서를 접수받았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CAS는 “정몽준 부회장이 향후 5년간 국내외 축구계 활동을 전면 금지한 FIFA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라고 이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축구계 명예회복을 위한 본격적 법적 다툼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회장의 CAS 제소와 관련해 전 세계 각국 스포츠 언론들이 크나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르퀴프>·<아스>·<ESPN 브라질> 등 유력 매체들이 정 회장이 과연 CAS를 통해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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