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포' 김현수, 멀티 출루 활약..타율 0.269(종합)

입력 2017. 4. 25. 11:42 수정 2017. 4. 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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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기계' 김현수(30·볼티모어)가 시즌 첫 대포를 가동했다.

김현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경기서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볼티모어는 네 경기 만에 선발출장한 김현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탬파베이를 6-3으로 꺾었다.

김현수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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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익래 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30·볼티모어)가 시즌 첫 대포를 가동했다. 꽁꽁 묶이던 타선을 깨우며 승리를 이끈, 귀중한 한 방이었다.

김현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경기서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9일 양키스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멀티출루 경기. 김현수의 성적은 종전 타율 2할6푼1리, OPS(출루율+장타율) 0.596에서 타율 2할6푼9리, OPS 0.744로 상승했다.

볼티모어는 네 경기 만에 선발출장한 김현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탬파베이를 6-3으로 꺾었다.

김현수의 첫 타석은 아쉬웠다. 김현수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나갔다. 그러나 후속 스쿱의 유격수 병살타 때 아웃됐다.

'한 방'은 6회 나왔다. 김현수는 1-3으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1S에서 김현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의 92.6마일(약 149km) 속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6m짜리 초대형 홈런이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홈런 전까지 아처에게 3안타로 묶이며 고전했다. 하지만 김현수의 홈런을 시작으로 조나단 스쿱의 백투백 아치, 7회 아담 존스의 역전 투런포까지 터져 나왔다. 김현수가 타선의 혈을 뚫은 것.

김현수는 무사 2루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S에서 포일로 2루주자 웰링턴 카스티요가 3루를 밟았지만 경기가 중단됐다. 약 20분 뒤 재개됐다. 탬파베이는 마운드를 라이언 가튼에서 치웨이후로 교체했다. 대만 출신 치웨이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김현수는 풀카운트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볼티모어는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가 3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비달 누뇨(2⅔이닝 무실점)-마이칼 기븐스(1⅔이닝 무실점)-도니 하트(⅓이닝 무실점)-브래드 브락(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 탬파베이 타선을 틀어막았다.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의 부상 이탈에도 끄떡없는 모습이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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