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전투기 소리에 겁 먹은 시민들…알고 보니 ‘블랙이글스’ 훈련 비행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에서 굉음을 내는 전투기의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오전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의 훈련비행이 서울 잠실 석촌호수 일대와 삼성동 무역센터 인근에서 진행됐다.

앞서 블랙이글스는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서울 하늘에 블랙이글스가 나타납니다!”라며 훈련비행을 예고했다.

블랙이글스는 “위 비행은 오는 4월 29일 개최되는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축하비행을 위한 사전비행 훈련입니다”라며 블랙이글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함을 알렸다.

전투기 굉음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에 “전투기 소리인지 뭔지 크고 많이 들린다” “굉음이 너무 커서 무섭다” 등 우려 섞인 글을 게시했으나, 곧 ‘블랙이글스’의 훈련비행임을 알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