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기록 제조기 리디아 고, 이제 스무살

정미예 기자 2017. 4. 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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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0, 뉴질랜드)가 스무살이 됐다.

2015년, 리디아 고는 17세 9개월의 나이에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연소 세계 골프랭킹 1위에 올랐고, 그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8세 4개월의 나이로 LPGA투어 사상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썼다.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유소연(27, 메디힐),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세계랭킹 1위에 랭킹 포인트 1점 안팎으로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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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0, 뉴질랜드)가 스무살이 됐다.

리디아 고는 지난 24일 20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제 20대에 접어드는 리디아 고는 10대에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최연소 기록 제조기라고 불릴 정도다.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리디아 고는 데뷔해 3승을 올리며 LPGA투어 사상 최연소 신인상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의 나이 17세였다.

2015년, 리디아 고는 17세 9개월의 나이에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연소 세계 골프랭킹 1위에 올랐고, 그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8세 4개월의 나이로 LPGA투어 사상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썼다.

18세 6개월의 나이에는 LPGA투어 최연소 10승 기록을 쓰더니, 18세 11개월에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1998년 박세리가 만 20세 9개월에 쓴 최연소 메이저 2승을 경신했다.

철옹성 같았던 리디아 고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 후반 부진하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주요 타이틀을 내주었다. 빈손으로 시즌을 마친 리디아 고는 올 시즌 캐디, 코치, 클럽까지 모두 바꾸며 대대적으로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유소연(27, 메디힐),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세계랭킹 1위에 랭킹 포인트 1점 안팎으로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

하지만 리디아 고 역시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79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는 모양새다.

리디아 고는 올해 치른 LPGA투어 7개 대회에서도 톱10에 4번 올랐고,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리디아 고는 메이저 2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4승을 올렸고,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대의 리디아 고는 어떤 플레이를 펼치고,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된다.

리디아 고는 이번 주 LPGA투어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20대 첫 경기를 치른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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