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에서 전투기와 항공기의 굉음이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군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게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블랙이글스의 사전 훈련비행으로 확인됐다.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는 오는 29일에 열리는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축하 비행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0시50분까지 석촌호수 일대 및 잠실 일대에서 사전 훈련비행을 실시했다. 또 오후 3시20분부터 3시50분까지 삼성동, 무역센터, 잠실 일대에서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이 훈련은 지난 21일 블랙이글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공지된 일정이다.

블랙이글스 측은 "비행시 요구되는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며 "항공기가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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