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시즌 KBL, FIBA 홈-앤-어웨이 때는 경기없다

손대범 2017. 4. 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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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KBL 개막일은 10월 14일이다.

그렇다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기간에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과거와 다르게 보름, 한 달씩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구단들도 대표선수 훈련기간은 양해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성훈 총장은 "여러가지 방안을 다같이 생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그 기간에는 외국선수를 대체로 영입하는 것도 생각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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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2017-2018시즌 KBL 개막일은 10월 14일이다. 그렇다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기간에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KBL은 이사회를 통해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정규리그는 10월 14일에 개막해 3월 13일까지 열린다. 그런데 이 기간에 딱 하나 겹치는 게 있다. 바로 FIBA 월드컵 예선 기간이다. FIBA는 올해부터 월드컵 예선을 홈-앤-어웨이 시리즈로 치르기로 했다. 첫 시리즈가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다음 시리즈는 2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즉, 한국에서도 두 차례 A매치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FIBA 월드컵 예선은 기존 아시아선수권대회가 해온 역할을 대신한다. 모든 나라들이 최고의 전력으로 나오는 만큼, 대한민국 대표팀 역시 최상의 라인업이 필요하다.

KBL도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는 일정을 비울 게획이다.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는 의미. 2월도 마찬가지다.

이성훈 사무총장은 "예선 기간에는 경기가 없다. 그렇지만 소집해서 훈련하는 기간까지 모두 쉴 수는 없기에 준비기간에는 대표선수 없이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FIBA에서 권장하는 준비기간은 10일~2주 정도. 과거와 다르게 보름, 한 달씩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구단들도 대표선수 훈련기간은 양해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시즌에 일찍 손발을 더 맞춰서 준비를 해두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전임감독제가 시행되기에 가능한 의견이었다.


사실 이 경우 가장 난감한 팀은 삼성이 될 수도 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귀화를 해서 대표선수가 될 경우, 삼성은 라틀리프 없이 그 기간을 버텨야하기 때문이다.

라틀리프는 올해 초 귀화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연맹과 협회는 라틀리프로부터 추가적인 의견을 이야기듣고, 챔피언결정전이 끝나면 이를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만약 국가대표선수가 될 경우, 라틀리프가 차출된다면 삼성은 국내선수 1명이 차출된 것 이상으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성훈 총장은 "여러가지 방안을 다같이 생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그 기간에는 외국선수를 대체로 영입하는 것도 생각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협회는 7월 말 국가대표팀을 초청하는 평가전을 추진 중이다. 1~2개국에 의견을 전달한 상황이며, 긍정적인 답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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