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올 해는 위성우 아닌 다른 인물 찾는다

곽현 2017. 4. 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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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46)감독이 4년 만에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는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팀을 이끌어온 위성우 감독이 올 해는 대표팀을 맡지 않기로 했다.

위 감독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최종예선까지만 대표팀을 맡겠다고 합의를 한 상태였다.

이에 협회는 올 해는 대표팀 감독을 공개모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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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우리은행 위성우(46)감독이 4년 만에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새로운 인물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올 해 남녀대표팀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남자대표팀은 2017 FIBA아시아컵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할 대표선수 12명을 확정했다.

반면 여자대표팀은 팀을 이끌 감독부터 새로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팀을 이끌어온 위성우 감독이 올 해는 대표팀을 맡지 않기로 했다.

우리은행 사령탑인 위 감독이 4년간 비시즌마다 대표팀까지 이끌며 정신적·육체적 부담이 크다는 것이 이유였다. 위 감독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최종예선까지만 대표팀을 맡겠다고 합의를 한 상태였다.

이에 협회는 올 해는 대표팀 감독을 공개모집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감독 공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감독 선발이 되면 다음 달 대표팀 명단 발표와 훈련 소집도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

남자농구의 경우 8월 열리는 FIBA아시아컵 참가, 그리고 11월부터 대륙별 팀들끼리 홈&어웨이 경기를 치르는 등 대표팀 경기가 유지되지만, 여자농구의 경우 오는 7월 23일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FIBA아시아컵 한 대회밖에 없다.

한시적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데다, 프로팀들의 경우 시즌 준비가 한창이기 때문에 프로 감독들이 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팀을 맡고 있지 않는 인물들 중에서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남자대표팀도 공모 끝에 허재 감독이 전임감독에 선발된바 있다.

여자대표팀은 최근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김단비, 강아정, 박지수 등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고, 그간 골밑을 지켜주던 양지희도 은퇴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세대교체를 정착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이에 적합한 지도자를 선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7-04-25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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