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4년 더'..단독 입후보

입력 2017. 4. 25.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정원(70)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4년 더 세계 태권도계를 이끈다.

WTF는 올해 총재 선거에 조정원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총재, 집행위원, 감사를 뽑는 WTF 집행부 선거는 4년마다 한다.

2004년 6월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 10개월을 맡아 세계연맹 수장에 오른 조 총재는 2005년, 2009년에 이어 2013년 선거에서도 연임에 성공해 13년 동안 연맹을 이끌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조정원(70)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4년 더 세계 태권도계를 이끈다.

WTF는 올해 총재 선거에 조정원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25일 밝혔다.

WTF는 오는 6월 23일 전북 무주에서 총회를 열고 집행부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총재, 집행위원, 감사를 뽑는 WTF 집행부 선거는 4년마다 한다.

총재직에 단독 출마한 조 총재는 총회에서 신임 여부를 물을 예정이나 연임은 확실시된다.

2004년 6월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 10개월을 맡아 세계연맹 수장에 오른 조 총재는 2005년, 2009년에 이어 2013년 선거에서도 연임에 성공해 13년 동안 연맹을 이끌어왔다. 2013년에도 단독 입후보한 조 총재는 당시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차기 총재에 추대됐다.

WTF 부총재직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팬암 등 5개 대륙연맹 총회를 WTF 총회 직후 따로 열고 여기에서 선출된 대륙연맹 회장이 당연직 부총재직을 맡도록 했다. 그동안 부총재직은 WTF 총회에서 같이 뽑았디.

12명을 선출하는 집행위원 선거에는 총 28명이 도전장을 냈다.

선수 시절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달성했던 정국현 WTF 집행위원을 비롯해 멕시코의 문대원 WTF 집행위원, 뉴질랜드 김태경 WTF 집행위원, 김인선 캐나다태권도협회 이사 등도 후보로 등록했다.

집행위원은 총회에서 5개 대륙별 최다 득표자 순서로 선출한다. 대륙별 집행위원 쿼터는 아시아·유럽·팬암 대륙이 각 3명, 아프리카 2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총회 다음날인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197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대회는 올해로 23번째이며 한국에서는 7번째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70여 개국에서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6월 30일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hosu1@yna.co.kr

☞ 3년째 공시 준비하던 20대 귀향길 휴게소서 그만…
☞ '액운 쫓는다' 영아 숨지게 하고 시신 훼손한 친엄마
☞ '적과의 동침'…테러용의자와 부적절 관계 맺은 여경
☞ 현대차 '엔진결함' 제보자, 해고 이어 형사처벌 위기
☞ "한 푼도 못 쓰고…" 3년 만에 돌아온 아들의 용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