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 4번째 'TV토론'은 다를까 .. 대선후보들 준비 '만전'

김호연 2017. 4. 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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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4차 TV토론이 25일 열리는 가운데 그동안 토론 내용 등에 쏟아진 국민들의 비난을 불식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한국정치학회와 JTBC·중앙일보 주최로 열리는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 준비를 위해 공식 일정을 일체 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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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선후보 4차 TV토론이 25일 열리는 가운데 그동안 토론 내용 등에 쏟아진 국민들의 비난을 불식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를 의식한 듯 대부분의 후보들은 이날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회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한국정치학회와 JTBC·중앙일보 주최로 열리는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 준비를 위해 공식 일정을 일체 잡지 않았다.

이날을 제외하고 TV토론이 단 두 차례 남았다는 점에서 토론을 통해 '대세론'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예정돼 있던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토론 준비에만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 후보는 당초 이날 경기도 수원의 한 대학가를 찾아 20~30대 청년들과 만나, 일자리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청년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만큼 토론회를 통해 반격의 계기를 만들려는 복안으로 분석된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역시 이날 아침 서울 용산구 용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여성신문 및 범여성계 연대기구 주최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했을 뿐 이후에는 토론회 준비에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이북5도민회 방문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방문, 청년 창업자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심 후보도 이날 오전 성평등정책 간담회와 망원시장 유세를 소화한다.

다만, 모든 공식 일정을 오전에 집중 배치, 오후에는 토론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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