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임시 6인 로테이션 도입..마에다 등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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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임시로 6인 로테이션을 도입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들의 등판 일정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하루 더 휴식을 가진 뒤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는 지난 22일 훌리오 우리아스, 23일 트레버 오크스가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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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임시로 6인 로테이션을 도입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들의 등판 일정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루 전 애리조나 원정에서 마에다 켄타의 등판 일정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던 그는 이날 이 사실을 공식화했다. 마에다는 하루 더 휴식을 가진 뒤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로버츠는 6인 로테이션이 "아마도 이번 한 차례만 적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6인 로테이션을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선발 투수 선수층이 충분한 것은 사실이지만, 불펜 구성이다 선발 투수들의 루틴 문제를 생각할 때 지금은 한 차례만 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외야수 작 피더슨을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외야수 브렛 아이브너를 콜업했다.
피더슨은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최초 기대였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시험삼아 몸을 움직였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 부상자 명단 등재를 결정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는 현재 80% 수준으로 달리기를 하고 있다. 로버츠는 다음주를 복귀 시점으로 예상했다.
손가락 물집 부상에서 회복중인 리치 힐은 이날 손가락에 밴드를 붙이고 불펜 투구를 했다. 이틀 뒤에는 밴드를 떼고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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