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네빌, "즐라탄 없어야 맨유 최고의 경기력 나온다"

이형주 인턴기자 2017. 4. 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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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이자 축구 평론가인 게리 네빌이 즐라탄의 부재가 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네빌은 "즐라탄이 없어야 맨유 최고의 경기력이 나온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런데 맨유 레전드이자 스카이스포츠 평론가인 네빌이 맨유 연승의 원인을 즐라탄의 부재 덕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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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맨유 레전드이자 축구 평론가인 게리 네빌이 즐라탄의 부재가 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지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5일(한국시간) 네빌의 발언을 보도했다. 네빌은 "즐라탄이 없어야 맨유 최고의 경기력이 나온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만에 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3R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어려움이 예상됐던 지난 23일 34R 번리 원정에서도 2-0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맨유 레전드이자 스카이스포츠 평론가인 네빌이 맨유 연승의 원인을 즐라탄의 부재 덕이라고 꼽았다. 두 경기에서 즐라탄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첼시전에서는 전술적인 이유로 제외됐고, 이후 21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RSC 안더레흐트전에서 부상을 당해 번리전에 출전하지 못 했다.

네빌은 "맨유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선수들 모두 제 몫을 했고 편안하게 경기했다. 내 생각에 지금의 고조된 경기력은 즐라탄이 없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근거도 댔다. 네빌은 "역습이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역습 상황에서 중앙 공격수가 큰 힘이 됐다. 지난 주에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역습을 이끌었고, 이번 준에는 앙토니 마시알이 역습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네빌은 이 발언으로 일각의 비난을 받고 있다. 말의 옳고 그름을 떠나 상황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네빌이 없어서 더 나았다고 말한 즐라탄은 현재 안더레흐트전 부상으로 8~9개월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즐라탄은 고령의 나이에도 팀을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당했고,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복귀 의사를 밝힌 인물이다. 이런 인물에게 부상 직후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론도 있다. 지금 평론할만한 주제고 대상자의 상황까지 고려해야하냐는 의견이다. 또 지금이 평론할 적기란 시각이다. 실제 네빌의 말대로 첼시전에서는 전반 7분 래쉬포드, 번리전에서는 전반 21분 마시알이 역습 상황에서 득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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