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지금 단일화 바람직하지 않아" 바른정당과 선긋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한길 전 의원은 25일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을 포함한 3자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의원총회에서 결론낸 것에 대해 "지금 상태에서 여야 단일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금까지 몇번의 각당 대선후보 간 텔레비전 토론을 통해 그분들이 생각하는 바가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충분히 보여줬는데 갑자기 다 합치자는 결의를 했다는 말인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김한길 전 의원은 25일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을 포함한 3자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의원총회에서 결론낸 것에 대해 "지금 상태에서 여야 단일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금까지 몇번의 각당 대선후보 간 텔레비전 토론을 통해 그분들이 생각하는 바가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충분히 보여줬는데 갑자기 다 합치자는 결의를 했다는 말인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전 의원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정몽준 무소속 후보와 노무현 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성사에 역할을 했던 점에 대해선 "어쨌든 (그건) 야(野)후보들의 통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하는 과정에 정책 조율 과정이나 단일화 과정에 대해 오랜 동안 협상이 있었다. 정책을 조정해 하나로 묶는 작업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날짜가 너무 없어 그런 것도 아마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지금 말씀듣고 당혹해하는 것처럼 많은 국민도 당혹해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칩거 상태를 유지해오다 5·9 장미대선을 보름 앞두고 전날(24일) 안 후보 지원입장을 표한 것엔 "상황이 여의치 않다. 패권세력과 싸우는 게 쉽지 않은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에서 친박(친박근혜) 패권세력이 물러나고 친문(친문재인) 패권세력이 자리를 차지한다고 과연 정치발전이라 말할 수 있냐"며 "(문 후보 측이) '지금 우리 그런 거 없습니다'라고 했다면 민주당 대표를 지낸 사람들이 왜 다 견디지 못하고 쫓겨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김 전 의원은 안 후보의 지지율 정체국면에 대해선 "가파르게 상승해 지금 조정기를 맞고 있는 것"이라며 "부동층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쪽으로 간 것도 아니라 잘 넘기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mith@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中, 北 국경에 병력 10만 집결..2급 전비태세"
- [영상]초등학생 앞에서 살아 있는 고양이 생매장한 경비원
- 장시호 "박근혜, 집안에서 '큰엄마'로 불렀다"
- 한국서 전쟁?.."美 선제타격 못한 이유는 수도권 2500만 때문"
- 문재인 37.5% vs 안철수 26.4%..오차 범위 밖 지지율 差
- [영상]"직장동료 죽이려고"..흉기들고 활보 중국인
- 고향가던 공시생,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서 목매
- 동네 철학관에서 무면허 치과진료한 60대 치기공사
- 안양 물웅덩이서 반백골 상태 다리 발견..경찰 수사
- 다른 남자와 술마신다고..'가방속 女시신'은 노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