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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장시호 증언은 최순실 박근혜 `경제적 공동체설` 뒷받침'
기사입력 2017.04.25 08:20:37
장시호 최순실=MBN
25일 오전에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에서는 전날 열린 최순실 재판에 대한 얘기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큰 엄마'라고 불렀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장 씨는 자기뿐만 아니라 가족들 역시 박 전 대통령을 '큰엄마'로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은 "가족관계의 족보를 따져보게 되지 않나. 장시호 엄마인 최순득도 박 전 대통령을 엄마라고 불렀다고 하니 보통은 아버지 형제 중 큰형을 이렇게 부르는데 족보를 따져보려고 해도 족보가 성립이 안 된다”며 “장시호도 이렇게 부른다고 하니 내가 시도해보다가 상징적인 자기들끼리의 큰집, 가족 같은 관계였다고 받아들이는 호칭 같다”고 추측했다.
또 새로운 폭로도 언급, 장시호 씨는 최 씨와 함께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최 씨가 "물을 달라"는 말로 조사관을 잠깐 따돌리고, 딸 정유라 씨와 그 아들을 부탁한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장 씨에 따르면 최 씨는 "박근혜 대통령 삼성동 자택 2층에 비밀금고가 있으니 거기 있는 돈을 꺼내 이들을 돌봐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
이에 김어준은 "이런 진술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간 '경제적 공동체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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