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안녕' 이영자, 이기주의 남편들에 날린 통쾌한 한방

김도형 2017. 4. 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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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가 이기주의 남편들을 향해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보다 못한 이영자는 "진짜 남자다운 게 뭐냐.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 지키는 거 아니냐"며 독설을 내뱉었다.

이어 "본인이 한 약속도 못 지키는데 무슨 상남자냐. 현실적인 제안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결국 애주가 남편은 "가족들이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며 "잘 안 되겠지만 금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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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이기주의 남편들을 향해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그룹 장미여관 육중완, 강준우, 배우 박민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애주가 남편과, 인테리어 중독 남편이 출연했다. 애주가 남편은 집에서 직접 술을 만들어 먹으며 아내를 힘들게 했다. 아내에게 제주도 물을 구해오라는가 하면, 아귀찜, 옻닭 등 해장에 좋은 안주를 만들어오라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특히나 자신만 생각하는, 철저한 개인주의 스타일로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보다 못한 이영자는 "진짜 남자다운 게 뭐냐.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 지키는 거 아니냐"며 독설을 내뱉었다.

이어 "본인이 한 약속도 못 지키는데 무슨 상남자냐. 현실적인 제안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결국 애주가 남편은 "가족들이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며 "잘 안 되겠지만 금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영자의 팩트 폭력은 인테리어 중독남에게도 계속됐다. 한 달에 세 번씩 체육관 인테리어를 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아내는 "일 다녀와서 아이들 밥 먹이고 피곤해서 자는데, 밤 12시에 와서 깨워서 밥을 해달라고 깨운다"고 힘들어했다.

남편은 "하루 종일 밥 먹을 시간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MC들은 "인테리어, 튜닝할 시간은 있는데 밥 먹을 시간이 없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소리쳤다. 이영자는 "본인은 체육관 운영의 꿈을 이뤘다지만 아내는 집이 좁아지고 빚이 생기고 아이들은 등교까지 40분 이상 걸리는 학교에 다니게 됐다"라고 쓴 소리를 날렸다.

이영자는 매번 고민에 대한 솔직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날도 솔직한 고민 상담은 계속됐다. 이영자는 애주가 남편에게 "가족을 챙기라"고 독설했고, 인테리어 중독남에겐 "아내를 생각하라"고 직언했다. 이영자의 시원시원한 발언이 시청자들의 막힌 가슴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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