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초인', 막장없이 이렇게 재밌는 가족극은 처음

2017. 4. 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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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이 공감가는 주제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기고 있다.

과도한 설정과 막장 전개 없이 소시민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깔끔하게 풀어내고 있는 것.

24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에서는 표현의 차이와 세대 차이 때문에 고민하는 천일(박혁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년 실업 문제부터 전셋값 문제까지 서민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고 있는 '초인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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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지영 기자] '초인가족'이 공감가는 주제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기고 있다. 과도한 설정과 막장 전개 없이 소시민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깔끔하게 풀어내고 있는 것. 주연 박혁권을 비롯 박선영, 염효섭 등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 또한 극의 몰입에 일조하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에서는 표현의 차이와 세대 차이 때문에 고민하는 천일(박혁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연(박선영)은 천일이 무뚝뚝하다고 불만을 표한다. 

라연은 자매들이 권태기인 것 같다며 분위기 좀 잡아보라고 하자, 익희(김지민)를 친정에 재우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든다. 천일은 라연의 그런 모습에 부담을 느끼고 욕실에서 씻다가 미끄러져 다리를 다친다. 라연을 화를 내며 "싫다고 자해까지 하냐"고 말한다.

다음날 라연은 엄마와 아빠 납골당에 갔다가 천일이 남긴 방명록을 본다. 그동안 혼자 납골당에 들러 장인어른에게 라연을 걱정하는 글들을 남겼던 것. 라연은 감동하고 그날 저녁 천일에게 근사한 저녁을 차려준다. 라연은 천일에게 "뜨겁지 않지만 당신의 따뜻함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며칠 뒤 익희는 친구들과 부산에 포켓몬고 게임을 하러간다고 하고, 라연과 천일은 반대한다. 익희는 포켓몬고도 모르는 천일에게 세대차이 난다고 삐진다. 그날 출근한 천일은 사무실에서도 부하직원들에게 세대차이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천일은 인턴 태희에게 과도하게 잘해주고, 태이(정유민)는 오히혀 그런 천일을 부담스러워한다. 천일은 최부장(염효섭)에게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고, 최부장은 "각 세대가 각자의 치열함을 안고 산다. 서로를 손가락질하기 보다 다름을 인정하라"라는 충고를 해 천일을 감동시켰다.

청년 실업 문제부터 전셋값 문제까지 서민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고 있는 '초인가족'. 이날 역시 살면서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를 무겁지 않게, 하지만 감동적인 메세지는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곰감을 얻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초인가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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