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후보 9인 TV토론서 존재감 부각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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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9 장미대선에 출마한 군소정당 후보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존재감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날 19대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 출마한 새누리당 조원진, 경제애국당 오영국,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통일한국당 남재준, 한국국민당 이경희,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홍익당 윤홍식, 무소속 김민찬(기호 순) 후보는 정책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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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9 장미대선에 출마한 군소정당 후보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존재감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날 19대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 출마한 새누리당 조원진, 경제애국당 오영국,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통일한국당 남재준, 한국국민당 이경희,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홍익당 윤홍식, 무소속 김민찬(기호 순) 후보는 정책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부 후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보수표’의 결집을 호소했다. 친박계 조원진 후보는 “좌파세력이 한데 뭉쳐 거짓평화 시위를 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엮었다”며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영국 후보는 “한미 FTA와 광우병 사태를 통해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불순한 자들을 보아왔다”며 “법치의 원칙이 무너지면 민주주의 가치도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격 공약을 내건 후보도 있었다. 장성민 후보는 “우리도 핵 능력을 갖춰 ‘공포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오 후보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하고 소선구제도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해야 한다”며 “인구 100만명 기준 50개 광역시로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동 후보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탄핵 파면 결정 때 국민들 92%가 승복해야 한다고 했다”며 “아직도 승복 못하고 철 지난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냐”고 보수 후보들에 일침을 놨다. 남재준 후보는 “국민투표를 통해 국회를 해산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경희 후보는 “민족통일, 대한민국 통일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윤홍식 후보는 “양심정부가 이 땅에 들어설 때 모든 국민이 만족할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찬 후보는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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