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남재준 文 난타.."종북좌파세력 등에 업어"

전혜정 입력 2017. 4. 2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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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TV토론회가 24일 열린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1위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세를 폈다.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자격이 아예 없는 사람"이라며 "자유민주주의가 한국의 정체성인데, 종북좌파세력을 등에 없고 대통령 되려 하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며 "노무현-김대중 사상을 따르겠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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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남재준 "문재인 대통령 안돼"

【서울=뉴시스】전혜정 조인우 남빛나라 기자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TV토론회가 24일 열린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1위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세를 폈다.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자격이 아예 없는 사람"이라며 "자유민주주의가 한국의 정체성인데, 종북좌파세력을 등에 없고 대통령 되려 하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며 "노무현-김대중 사상을 따르겠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사람은 자살하고, 한 사람은 아들의 부정부패 때문에 어려운 말로를 가지 않았느냐"며 "문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 북한과 싸워도 될까 말까인데, 북한 먼저 방문하겠다는 게 무슨 자격이 있느냐"고 다소 격한 말도 쏟아냈다.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도 "김일성 회고록 제목인 '세기와 더불어'를 연상하게 하는 문 후보 둘러싼 끊임없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대북송금 및 전략물자 반출 문제나,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에 관련된 문제 등 모든 배경에 대해 특검을 실시해 반드시 의혹사항에 대한 처벌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날 구 통합진보당 출신의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를 향해 "촛불집회 주도세력들이 실질적으로 김일성 주체사상 따르던 주사파이자,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겠다는 통진당 잔여세력"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이 사람들은 우리나라 태극기에 예도 안 갖추고 애국가도 안 부른다. 민중 민주주의, 통일연방제를 통해 북한 사회주의를 하겠다는 거다"라며 "우리 한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하면, 큰 화를 당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이에 "합리적으로 (토론)해달라"며 "국민 92%가 (탄핵에) 승복해야 한다고 하는 사안에 대해 아직도 승복하지 못하고, 세상 바뀐 줄도 모르고 철 지난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면 되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는 촛불집회와 관련해 "나라가 나라 구실을 못하니까, 국민들이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고 정의롭고 공평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게 촛불민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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