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14세 전까진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안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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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아이들이 14세가 되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게이츠는 최근 영국 일간 미러와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은 식사할 때 스마트폰을 갖고 오지 않는다. 14살 전까진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은 더 일찍 스마트폰을 가진다고 우리 아이들이 불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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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아이들이 14세가 되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게이츠는 최근 영국 일간 미러와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은 식사할 때 스마트폰을 갖고 오지 않는다. 14살 전까진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은 더 일찍 스마트폰을 가진다고 우리 아이들이 불평했다"고 말했다.
20살, 17살, 14살 세 자녀를 둔 게이츠는 "우리 가족은 가끔 스크린이 없는 시간을 정하는 데 아이들이 적당한 시간 잠자는 걸 도와준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숙제도 하고, 친구들과 연락도 하고, 스마트폰이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 알고 있지만 동시에 스마트폰 사용이 지나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국 시민단체 '디지털 어웨어니스 UK'와 영국교장협의회가 11~18세 학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82%가 식사시간에는 가족이 스마트폰을 쓰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36%가 부모에게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놓으라고 요구한 적 있다면서 46%는 부모가 자신들의 말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단체가 부모 3천명을 대상으로 따로 벌인 설문조사에선 43%가 자신이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보낸다고 인식하면서도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이 자녀에겐 걱정거리일 것이라고 자각하는 사람은 10%에 그쳤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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