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2시간30분째 긴급의총..단일화 VS 완주 '팽팽'

홍세희 2017. 4. 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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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시간30분이 넘도록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대선후보의 거취를 비롯한 대선 전략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의총에는 바른정당 전체 33명의 의원 중 해외 출장 중인 김학용 의원과 국토종주 중인 이학재 의원을 제외한 31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반면 또다른 의원들은 유 후보가 완주 의사를 보이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경우 단일화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단일화는 어렵지 않느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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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바른정당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시간30분이 넘도록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대선후보의 거취를 비롯한 대선 전략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주호영 공동중앙선대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병국 공동중앙선대위원장, 김무성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유 후보, 주호영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이종구 선대위 부위원장. 2017.04.24. 20hwan@newsis.com

이날 의총에는 바른정당 전체 33명의 의원 중 해외 출장 중인 김학용 의원과 국토종주 중인 이학재 의원을 제외한 31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참석의원의 절반이 넘는 의원들이 발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의원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유 후보의 지지율이 3~4%대를 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후보 단일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또다른 의원들은 유 후보가 완주 의사를 보이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경우 단일화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단일화는 어렵지 않느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유 후보에게 사퇴하라고 하는 분은 없다. 단일화 얘기는 조금 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우리가 돌파구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유승민(가운데)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병국 공동중앙선대위원장, 김무성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유승민 후보, 주호영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이종구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2017.04.24. 20hwan@newsis.com

한편 유 후보는 의총 시작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부터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해도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주실 거라 믿는다"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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