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2시간30분째 긴급의총…단일화 VS 완주 '팽팽'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주호영 공동중앙선대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병국 공동중앙선대위원장, 김무성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유 후보, 주호영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이종구 선대위 부위원장. 2017.04.24. [email protected]
이날 의총에는 바른정당 전체 33명의 의원 중 해외 출장 중인 김학용 의원과 국토종주 중인 이학재 의원을 제외한 31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참석의원의 절반이 넘는 의원들이 발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의원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유 후보의 지지율이 3~4%대를 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후보 단일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또다른 의원들은 유 후보가 완주 의사를 보이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경우 단일화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단일화는 어렵지 않느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유 후보에게 사퇴하라고 하는 분은 없다. 단일화 얘기는 조금 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우리가 돌파구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유승민(가운데)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병국 공동중앙선대위원장, 김무성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유승민 후보, 주호영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이종구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2017.04.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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