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닥 민심 바뀌고 있다..보름간 최선 다할 것" 의총 시작

홍세희 2017. 4. 24. 2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자신의 거취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금부터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해도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주실 거라 믿는다"며 완주 의지를 나타냈다.

유 후보는 "정말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고, 지지도 등이 의원님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 걱정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오늘 의원님들이 당의 앞날이나 대선에 대해 말씀을 주시면 고견을 잘 듣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자신의 거취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금부터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해도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주실 거라 믿는다"며 완주 의지를 나타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오른쪽은 주호영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왼쪽은 김무성 공동중앙선대위원장. 2017.04.24. 20hwan@newsis.com

유 후보는 이날 강원 유세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상경, 오후 7시30분께 의총이 열리는 국회 의원회관에 도착했다. 의총에는 바른정당 전체 33명의 의원 중 해외 출장 중인 김학용 의원과 국토종주 중인 이학재 의원을 제외한 31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유 후보는 "정말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고, 지지도 등이 의원님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 걱정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오늘 의원님들이 당의 앞날이나 대선에 대해 말씀을 주시면 고견을 잘 듣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평소에 모든 사태를 안이하게 보거나,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TV토론이 시작된 후 시민들은 대구이든, 서울이든, 경기도든 바닥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느낀다"며 "이제 딱 보름이 남았다. 남은 15일동안 저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특히 "분명히 의원님들에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저는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옳았다는 것"이라며 "어떤 말씀을 주시더라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4.24. 20hwan@newsis.com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의총 소집을 요구한 의원들의 의견은 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고 있으니 현 상황을 정확히 점검하고, 분석하고 승리를 위한 당의 전략을 같이 연구하자는 것"이라며 "당을 걱정하고,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은 의원이나 당원 모두 한 가지로 안다"고 말했다.

hong1987@newsis.com
yoon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