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프리미어] 주성욱, "오늘 졌다면 전패 위기 느꼈다"

2017. 4.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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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긴지 오래된 거 같네요."

주성욱이 SSL 프리미어리그서 기나긴 연패의 수렁서 탈출했다.

주성욱은 2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SSL 프리미어' 6주차 김유진과 1경기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내리 승리하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주성욱은 5연패를 마무리하면서 첫 승전보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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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고용준 기자] "정말 이긴지 오래된 거 같네요."

주성욱이 SSL 프리미어리그서 기나긴 연패의 수렁서 탈출했다. 5연패를 끝낸 주성욱은 김유진을 꺽고 뒤늦은 첫 승전보를 울렸다. 

주성욱은 2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SSL 프리미어' 6주차 김유진과 1경기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내리 승리하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주성욱은 5연패를 마무리하면서 첫 승전보를 울렸다. 1승 5패(세트 득실 6-11)이 되면서 탈 꼴찌에도 성공했다. 

경기 후 주성욱은 "정말 이긴지 오래됐다. 오늘 경기가 꼴찌 결정전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패했다면 전패를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면서 "팀을 나온 상태에서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해했어야 했는데 스스로 노력도 부족했고, 상대했던 선수들보다 기량이 부족했다"고 그간 부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 대회만 3개가 있다. 그동안 연패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싶다. 100% 만족은 아니지만 반전의 계기를 잡은 것 같아 다행"이라며 "요즘 경기 끝나고 팬 여러분들을 만나면 너무 죄송스러웠다. 이 자리를 빌어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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